본문 바로가기
알기쉬운 경제용어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 차이

by 경제맘 2022. 5. 13.
반응형

 오늘은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스태그플레이션에 대해 알아볼까 합니다. 알 것 같으면서도 헷갈리는 경제용어들이죠? 이번 달에 미국이 인플레이션을 방어하기 위해 금리인상을 단행했고, 그 여파가 국내외 시장에 계속되고 있습니다. 금리인상과 인플레이션의 관계가 무엇이길래 이렇게 시장을 혼돈의 카오스에 빠져들게 한 것일까요? 그 개념과 투자대책을 한 번 생각해 보록 해요. 그럼 시작합니다. 

 1. 인플레이션

(1) 개념  

 인플레이션이란 물가 수준이 상승하는 것을 말합니다. 물가가 오르니 같은 물건이라도 더 많은 돈을 내야되겠죠? 예를 들면, 10년 전엔 과자를 500원이면 사 먹을 수 있었는데, 지금은 1000원을 줘야 사서 먹을 수 있잖아요. 이처럼 물가가 상승함으로써 더 많은 돈을 지불해야 하는 것을 인플레이션이라고 합니다. 이를 충당하기 위해 시장엔 화폐의 양이 많아지게 될 것이고 자연스레 화폐의 가치는 떨어지게 되죠.

 

(2) 투자대책

 이렇게 인플레이션은 물가상승을 유발하기 때문에 금리인상 정책을 시행함으로써 시장에 풀린 돈을 적금이나 예금 등으로 회수하게 됩니다. 그래서 최근 미국이 때늦은 금리인상으로 인플레이션을 방어하려고 나섰죠. 이런 시기에는 시장의 타격을 제일 적게 받는 저평가된 주식인 가치주에 투자하는 게 좋습니다. 여러 가지 재무제표나 매출 분석 등을 분석해보고 성장성에 비해 저평가된 주식을 선별하는 게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금리인상 시기엔 금융주와 식료품이나 생필품 등 필수 소비재 관련주들이 그나마 영향을 덜 받으니 참고해 보시길 바랍니다. 

 

2. 디플레이션 

(1) 개념

 디플레이션이란 인플레이션과 반대 개념으로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것을 말합니다. 물가가 하락하면 흔히 경기가 좋아지겠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은 물가가 하락한다는 것을 인지하게 되면 오늘 1000원에 살 과자가 내일되면 900원, 800원으로 떨어질 것을 알기 때문에 그만큼 소비가 줄어들게 됩니다. 소비의 감소는 기업의 생산활동의 위축으로 영향을 주게 되고 결국 경기침체로 이어지게 되는 것입니다. 

 

(2) 투자대책

 디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되면 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기 때문에 부동산과 같은 자산가격의 하락을 동반합니다. 돈의 가치가 증가하기 때문에 직접 보유하려는 경향도 커집니다. 부동산 하락 시장에서 고점에 들어가 손해를 보는 대신 하락하는 부동산을 잡아 기존보다 큰 평수로 옮기거나 새 집 마련의 기회로 삼을 수 있을 것입니다. 

 

3. 스태그플레이션 

(1) 개념 

 스태그플레이션이란 경기침체를 의미하는 스태그네이션(stagnation)과 물가상승을 의미하는 인플레이션(inflation)의 합성어입니다.  스태그플레이션이 발생하게 되면 경기가 침체되면서 생산활동이 위축되게 되고, 실업률까지 증가하게 되는데 물가까지 상승하는 것을 말합니다. 엎친데 덮친 격인 경우죠. 

 

(2) 투자대책 

 투자에는 명확한 답은 없습니다. 특히 스태그플레이션 상태에선 무턱대고 투자를 단행하기 보다는 안전자산을 확보하고 경기 추세를 관망하면서 적기를 노려보는 것이 좋을 듯합니다. 

 

 투자는 투기나 도박과는 달리 내 자산을 불리기 위한 목적을 가진 행위입니다. 시장경제의 흐름을 파악하지 못한 상태에서 하는 투자는 투기에 가깝다고 할 수 있습니다.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란 말처럼 경제를 알고 공부를 꾸준히 하다 보면 나의 자산도 어느새 불어나 있을 거란 믿음을 가지고 오늘도 경제공부 열심히 해요.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