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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장마기간 미리 알고 대비하세요.(feat. 습도조절 방법)

by 경제맘 2022.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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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일 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따가운 햇살이 그리 반갑지만은 않아 시원한 비라도 내렸으면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올해 유독 강수량이 적어 산불과 가뭄에 대한 기사를 심심치 않게 접하기도 했죠. 6월에는 장마로 인해 비가 꽤 내렸었는데, 올해는 장마가 언제부터 시작인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장마기간은 보통 약 한 달 정도로 예상하지만, 정작 비가 오는 날은 15~20일 정도입니다. 올해 장마내일 월요일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화요일과 수요일에는 남부지방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주 후반에는 충청 지방에도 비가 예보되어 있지만,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지는 예측하기 어렵다고 합니다. 하지만 올해 장마는 평년 대비 많은 양이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데요. 그 이유는 현재 우리나라 남쪽에 자리한 북태평양 고기압의 강도가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6월 말에 강한 장마가 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장마기간에 가장 문제가 되는 건 누가 뭐라고 해도 바로 "습기"일 것입니다. 장마철에는 습도가 기본 70% 이상 높아지기 때문에 각종 세균과 곰팡이 등이 서식하기 좋은 환경이 됩니다. 습도를 제대로 조절하지 못할 경우 이런 세균과 곰팡이가 번식하고, 눅눅한 냄새까지 나게 되죠. 또 빨래 건조 문제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요즘은 건조기가 보편화되긴 했지만, 그래도 건조기를 사용하지 않는 가정도 있으니 여간 골치 아픈 문제가 아닐 수 없습니다. 여름철 실내 습도를 조절할 수 있는 방법 몇 가지를 알려드릴게요.

 

1. 습기제거에 도움 되는 기기 사용하기

(1) 보일러 틀기

장마가 계속되다 보면 바닥이 눅눅해지는 것을 경험한 적이 있으실 겁니다. 이럴 경우 보일러를 20-30분 정도 틀어 바닥을 보송보송하게 만들어주세요. 하지만 문을 닫고 보일러를 틀 경우 세균과 곰팡이가 더 번식하기 쉬운 환경을 제공할 수 있으니 꼭 창문을 열어 환기가 되는 환경에서 보일러를 가동해주세요.

 

(2) 제습기 사용하기

장마철에 워낙 습도가 높아 제습기를 사용하는 가정이 부쩍 늘었는데요. 장마철에 제습기를 작동시키면 하루에도 몇 번이나 물통이 가득 차 비워주는 경험을 하게 됩니다. 제습기는 문을 닫고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나 사람 가까이에 두고 사용하면 피부의 수분도 빼앗길 수 있으니 외출 시나 거실에 두고 사용하실 것을 권해드려요.

 

2. 제습제 사용하기

(1) 제습제 사용하기 

흔히 물먹는 하마 등으로 알려진 제습제에는 조해성이 큰 실리카겔이라는 물질이 들어있어요. 조해성이란 공기 중의 수분을 흡수하면서 자신은 녹아 액체가 되는 현상을 의미하는데요. 이 때문에 제습제가 처음에는 고체였다가 상온에서 방치했을 때 액체로 변하죠. 세균이나 곰팡이의 피해를 보기 쉬운 옷장이나 서랍장, 신발장 등에 제습제를 비치하여 소중한 옷과 액세서리를 지켜주세요.

 

(2) 천연 제습제 사용하기 

제습효과가 있는 천연 제습제에는 대표적으로 숯이 있습니다. 숯은 공기 중에 습도가 높으면 수분을 흡수하고 건조하면 수분을 내뿜는 똑똑한 천연 제습제예요. 이 때문에 숯을 활용한 제습 제품들이 시중에 많이 나와있는 이유입니다. 또한 양초를 이용하는 방법입니다. 양초는 불에 타면서 습도를 조절해 주는 기능이 있어요. 한두 개 켜놔서 습도가 확 줄지는 않지만 너무 습할 경우는 조금이나마 도움을 줄 수 있겠죠? 

 

 

전국적으로 너무 건조하고 가물어서 이번 장마기간에 촉촉하게 비가 많이 와 메마른 땅에 단비가 되어 주었으면 좋겠네요. 다들 장마 대비 잘하시고 오늘 하루도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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